정윤회 "최순실, 잘못했다면 바로잡아야…딸 의혹 속상해"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16.10.22 15:39
최순실씨 전 남편 정윤회씨/사진=뉴스1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의 핵심인물로 지목받는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가 "(최순실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조사를 해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최씨와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았다.

정씨는 전날 채널A 취재진과 만나 최순실씨 의혹과 관련해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여권 및 최씨 모녀와도 연락을 끊은 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다만 딸인 승마선수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특혜 논란과 관련해서는 "나도 속상하더라. (딸은) 5살 때부터 열심히 새벽부터 가서 엉덩이에 진물이 나고 그렇게 해서 실력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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