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하철 대규모 화재사고 대응역량 훈련 실시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6.10.23 11:00
서울 송파구 잠실역 부근에서 진행된 '민관 협업 긴급구조종합훈련'에서 시민들이 2호선 화재로 인한 대피훈련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는 서울 송파구, 서울도시철도공사 등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지하철 대규모 화재사고 대응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도상 훈련과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현장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잠실역으로 진입하는 전동열차 내부와 지하 3층 승강장에서 연이어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을 가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역사 내 스크린, 배너, 안내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훈련 상황을 홍보할 것"이라며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미비점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유관기관 연계 합동훈련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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