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랜드 총괄에 네이버 출신 조수용씨 영입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6.10.21 16:01
조수용 카카오 신임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네이버 디자인 총괄을 역임한 조수용 JOH 대표(42)를 브랜드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조 신임 부사장은 내달 중순 카카오에 정식 합류할 예정이다. JOH 대표이사직도 겸직으로 유지한다.

조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 석사 출신으로 2003년부터 7년간 네이버에서 일했다. 네이버의 상징인 '초록색 검색창'을 만든 인물로 알려졌다.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 건축도 총괄했다. 2010년 네이버에서 나와 브랜드 컨설팅업체 JOH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카카오의 전사적 기업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향후 조 부사장은 카카오의 기업 브랜드는 물론 서비스 전반에 대한 사용자 경험,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분야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카카오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사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다듬어 이용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아름답고 즐겁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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