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NC 해커, 7이닝 5K 2실점.. 아쉬운 '홈런 2방'

스타뉴스 창원=심혜진 기자 | 2016.10.21 21:02
에릭 해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해커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7개다.

출발이 좋았다. 1회 김용의, 이천웅, 박용택을 맞이해 모두 범타 처리,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2회에는 히메네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오지환과 채은성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정성훈을 병살타로 유도해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 다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정상호를 삼진, 손주인을 3루 땅볼, 김용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 타자 이천웅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다음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하지만 병살타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수 박민우의 발이 떨어지면서 1루 주자 이천웅이 세이프가 됐다. 계속된 2사 2루서 해커는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5회. 해커는 채은성과 정성훈을 모두 뜬공 처리한 후 정상호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노히트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해커는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 김용의를 2루 땅볼로 막아냈다. 하지만 이천웅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해커는 7회도 책임지기 위해 올라왔다. 하지만 선두 타자 히메네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첫 실점했다. 다음 오지환, 채은성, 정성훈을 범타로 막아냈다.

해커는 8회에도 등판했지만 추가 실점했다. 첫 타자 정상호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구창모와 교체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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