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54조 UAE 원전 운영 계약..강세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6.10.21 09:08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운영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다.

한국전력은 2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대비 1.7% 오른 5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일 ENEC(에미레이트원자력공사)와 UAE 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495억달러(약 55조8600억원) 규모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전과 ENEC는 UAE원전 공동운영사업자가 되며 한전은 9억달러(1조원)를 출자해 사업법인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 2009년 12월 UAE에 한국형 원전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186억달러에 수주한데 이어 운영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에 대해 "향후 60년간 매년 9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운영계약으로 2017년부터 60년 동안 한전의 연간 매출액이 9000억원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며 "올해 전체 예상매출액 기준으로 1.5% 늘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단, 연간 매출액 9000억원 증가는 UAE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는것을 가정한 것"이라며 "내년 5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매년 1기씩 준공되므로 내년에 발생할 매출액과 이익 규모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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