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 2017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고 21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핵심 개혁과제인 노동개혁 4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의 처리를 국회에 거듭 촉구할 전망이다. 또 확장억제력 등 한미동맹 대북억제 역량의 강화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이후 매년 정기국회 때 직접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해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취임 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국회에서 정부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국정운영의 방향을 밝히는 것에는 국회를 직접 찾아 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겠다는 실천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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