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美서 파산보호 신청…20일 청문회 예정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6.10.21 06:10
STX조선 해양 조선소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가 진행 중인 STX조선해양이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지난 19일 텍사스 주 휴스턴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STX조선해양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STX조선해양에 선박 건조를 맡긴 외국의 채권자들이 미국 내 자산을 압류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법원이 압류를 막는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면 STX조선해양은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이 '챕터15'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STX조선해양과 관련된 소송이 중지되고 채권자들은 미국에 있는 STX조선해양의 자산을 압류할 수 없게 된다.


챕터15는 국제적인 지불 불능 상황을 다루는 조항이다.

STX조선해양의 파산보호신청과 관련한 청문회는 20일 오후에 열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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