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고혈압에 도움되는 ‘타이거넛츠’,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올라

뉴스1 제공  | 2016.10.20 15:20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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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부쩍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건강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면역력도 저하되고, 만성질환자들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큰 기온차로 인해 심혈관계 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고혈압 환자 역시 뇌혈관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럴 때는 적당한 운동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도움이 되는데, 식이요법이 어렵다면 간식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견과류. 견과류는 식물성 지방과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선호도가 높다. 성인의 경우 한줌 정도의 양인 하루 30그램, 아이들은 15~20그램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꾸준히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견과류를 선택할 때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기왕이면 영양소가 높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가 효율적이라는 것.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슈퍼푸드로는 ‘타이거넛츠’가 있다. 주로 아프리카와 스페인에서 재배되며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모양은 쭈그러진 땅콩 같은 너츠모양이지만 사실 타이거너츠는 견과류가 아닌 덩이줄기과에 속하는 식물이 덩이 뿌리다. 단맛과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에 음료와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무엇보다 타이거넛츠 속 영양성분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주목할만하다. 타이거넛츠의 식·이섬유는 우엉의 14배, 아몬드의 2.5배에 달한다.실제 2000년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서 보도된 텍사스 대학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들이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24g/일)보다 더욱 풍부한 식이섬유 (50g/일)를 섭취할 때 건강유지 및 혈당수치를 조절하는 데에 있어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또한 타이거넛츠가루 100g에는 우리 몸 전체의 생화학적 반응에 깊게 관여하는 마그네슘이 하루 권장량의 13~17%가 함유돼 있어 단백질 흡수를 돕고 뼈 강화, 혈당조절, 혈압 관리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칼륨 역시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혈압과 소화기능, 근육수축, 심장기능 강화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식물성 단백질과 비타민E, 각종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스페인산 타이거넛츠를 국내 공급하고 있는 동우농산의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성인병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건강관리 식품”이라며 “간단하게 간식처럼 즐길 수도 있고, 영양도 풍부해 슈퍼푸드 타이거넛츠의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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