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무수단 추정 미사일 발사 했지만 실패"...올해만 8차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6.10.20 16:03

[the300]軍 "추가도발 가능성에 철저 대비"

북한이 지난 6월 23일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무수단 미사일)의 시험발사 사진을 공개하며 무기 개발 수준을 과시했다./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20일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참은 이날 "오늘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불상 미사일 1발을 발사했지만 발사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은 이어 "한미간 공동평가 결과 발사에 실패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며 지난 15일에 있었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15일에도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같은 장소에서 발사했지만 발사 직후 폭발해 실패한 바 있다.

이로써 북한은 지난 4월 15일 첫 미사일 발사 이후 올해에만 8번째 발사를 감행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4월15일 무수단의 1차 발사에 나섰지만 실패로 끝났다.


이어 첫 실패 이후 13일만인 4월28일 2~3차 발사를 시도했고, 한 달여가 지난 5월31일에 4차 발사를 시도했다.

5차 시험발사 이후에는 21일만인 6월22일에 5~6차 연속 발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올해 만 이뤄진 수 차례의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 당국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한 6차 발사만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합참은 이 같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행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하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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