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 주요 참모도 국회 출석 예외 없어"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6.10.20 10:46

[the300]우병우 수석 국감 출석 필요성에 공감 피력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10.20/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0일 "대통령의 주요 참모들도 (국회 출석과 관련해) 같은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감 출석 필요성에 사실상 공감을 나타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운영위원회 국회사무처 등 국정감사에서 야당 위원들의 우 수석 출석 요구 주장들을 들은 뒤, "우리 헌법은 대통령과 정부의 모든 결정이 국회에서 검증되고 추인되도록 만들어졌다. 장관을 비롯한 주요 공직자들은 끊임없이 국회 출석해 답변하는 게 옳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우 수석은 21일 열릴 청와대 국감의 기관증인으로 채택돼 있지만 전날 업무적 특성,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불출석하겠다고 사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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