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153번지에 1982년 세워진 일본인학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설이 낡으면서 2010년 마포구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로 이전했다. 시는 2009년 부지를 매입해 이곳을 ICT 창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을 수립했다.
건물은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규모6의 지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진구조를 보강했다. 학교건물 본관, 신관, 다목적강당 등 3개동은 고효율 단열창호와 로이복층유리로 리모델링했다. 다목적강당은 손상된 지붕과 경기장 바닥 등을 전면교체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벽체에 고무판도 설치했다.
개포디지털 혁신파크로 들어서는 지하철 분당선 개포동역 입구에는 폭 18m의 진입계단과 경사로가 설치됐다. 주차장은 총 76개면이 만들어졌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혁신파크가 청년층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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