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광주시, 주민친화형 배전스테이션 구축사업 MOU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 2016.10.17 10:18

2018년까지 300억 투자

한국전력과 광주시는 17일 광주시 오치동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주민친화형 배전스테이션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한전은 이번 달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 충장로 1가와 4가 지역에 주민친화형 배전스테이션을 건설할 계획이다. 광주시 주민친화형 배전스테이션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협조한다.

주민친화형 배전스테이션은 지상에 전력기기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한 부하집중(전력다소비) 지역에 변압기, 개폐기 등 전력기기를 한 장소(건물)에 모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차세대 배전 시스템을 뜻한다.

지상에는 전기차충전소, 문화 휴식공간, 에너지신사업 홍보관 등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주민친화형 배전스테이션 사업이 광주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주민친화형 배전스테이션이 문화수도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전력설비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여 지역과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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