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줄이고 연가 활성화' 근무혁신 10대 제안 캠페인

뉴스1 제공  | 2016.10.17 09:00

노동부·경제단체, 11월18일까지 근무혁신 강조기간 운영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일·가정 양립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 © News1

정부가 장시간 근로 관행 등 불필요한 근무 문화 개선을 위한 제안문을 내놓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강조기간을 처음 지정한다.

고용노동부는 경제 5단체와 함께 다음달 18일까지 한 달간을 근무혁신 강조기간으로 지정해 '일·가정 양립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확산시킨다고 17일 밝혔다.

'근무혁신 10대 제안'은 Δ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Δ퇴근 후 업무연락자제 Δ업무집중도 향상 Δ유연한 근무 Δ똑똑한 회의 Δ명확한 업무지시 Δ똑똑한 보고 Δ건전한 회식문화 Δ연가사용 활성화 Δ관리자부터 실천하기 등이다.

근무혁신 강조기간(10월17일∼11월18일) 동안 정부와 경제단체는 10대 제안이 일터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온라인 페이지, 설명회, 간담회, 포럼 등에서 CEO, 인사담당자 등에게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 지자체,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근무혁신 실천서약'을 하고 근무혁신 응원 댓글, 실천서약 사진 등을 공유하는 대국민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전일제 위주의 조직문화와 장시간 근로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현장의 실천으로 근무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기업과 근로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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