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부산지부회원 50명을 포함, 수도권과 지역 작가, 청년 작가들을 초청해 한국현대조각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명하는 제4회 한국조각협회 부산지부전으로 마련됐다.
대표 작가로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김명원 홍익대 명예교수가 참여했으며, 이 외에도 동아대 미술학과 출신 조각가들과 경북·전라도·충청도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지역별 사람들의 삶과 정체성을 담은 지역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낯설면서도 친근한 예술 분야인 조각을 새롭게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김 한국조각가협회 부산지부장은 "지역 고유의 빛깔로 빚어낸 작품을 비교감상하다 보면 그 속에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감성'을 발견할 수 있다"며 "전국 조각가들이 보내는 행복 메시지로 삶에 대한 위로와 평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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