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씨는 상장 폐지된 전자부품 업체인 '쎄라텍'의 공동경영인이었으나 지난 2009년 유상증자 청약기간을 전후해 시세조종 등으로 수사를 받다 잠적했다.
당시 소액주주 수천명은 손해를 입었지만 남씨는 거액의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2010년 10월 행방이 묘연하다가 최근 홍콩에서 현행법을 위반해 수감됐다가 범죄인 인도가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씨 사건은 현재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에 기소중지돼 있었는데 남씨가 송환이 되면 검찰은 추가 수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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