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美 딜러사에 1.3조원 보상키로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6.10.01 14:58

美 연방법원에 합의안 제출…652개 딜러사, 각 185만달러 보상받아

/사진=블룸버그

디젤차량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독일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이 미국 자동차 딜러사에 약 12억1000만달러(약 1조3200억원)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출된 합의안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미국 내 652개 딜러사에 차량을 되사들이는 등 총 12억달러 규모로 보상하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딜러들은 앞으로 18개월간 평균 185만달러씩 받게 된다.

미국 딜러사들은 지난해 9월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일면서 해당 차량을 재고로 쌓아뒀고, 스캔들로 명예가 실추됐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는 별도로 폭스바겐은 지난 7월 미국 내 소비자 보상을 위해 150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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