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세균 '짜장면' 인증샷…비신사적 행동"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자신의 SNS에 '짜장면 인증샷'을 게재한 것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단식이 닷새째 지속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30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SNS계정에 짜장면 인증샷이 올라온 것과 관련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을 보란듯이 비웃는 것으로 국회수장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비신사적이고 비인간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민경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 이 대표가 목숨을 건 단식을 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이때 이렇게 먹는 사진을 SNS에 올려서 조롱을 해서야 되겠냐"며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