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파업 노조 집행부 9명 '업무방해죄' 고소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6.09.30 18:17
코레일은 30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조 집행부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사무처장 등 본부 소속 집행부 4명과 각 지역 본부장 5명 등이다.

또 이날 파업한 참석한 노조원 2명에게 추가로 직위해제 처분을 내려 141명이 직위해제됐다. 철도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장기화를 앞두고 노사 간 기싸움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개천절 연휴에 예정됐던 KTX 증편도 인력 부족을 이유로 일부 취소됐다. 당초 예정됐던 KTX 편성에서 23회 줄면서 연휴 기간 철도 이용객의 불편이 커지게 됐다.


코레일은 대체인력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날 신규 채용 대기자 115명을 조기 임용했다. 이어 운전·차량·사무 분야 기간제 직원 1000명을 수시 공개모집해 대체인력을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파업 추이를 고려해 최대 3000명까지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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