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한 물류센터는 부지 3만3694㎡, 건축면적 2만995㎡ 규모로, 총사업비 163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이곳에는 147명이 근무하며 오는 2019년까지 최대 120여 명을 추가로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애초 웅동지구에 4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조세감면 등 투자인센티브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행정지원으로 1200만 달러 증액해 투자하기로 했다.
이날 준공한 국제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한·중·일 3국 간 고부가가치 창출형 신규 화물을 유치하고 국내외 기업의 생산지원 및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동남경제권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1980년 일본 오사카에서 설립된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지난해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국제물류주선업·운수업 기업으로, 일본 내 8개 사무소와 해외 8개국 21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자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 국제 물류 중심지 실현이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 기업의 공동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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