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박 위원장의 이런 요청에 특별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면담에 배석했던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박 위원장은 한 장관에게 "사드를 반대한다고 불순세력이라 말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며 "국회 정당 (교섭단체)대표 연설과 대통령 회동에서 '여야 안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안보는 대통령 고유권한'이란 폐쇄적 답변에 실망했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드 배치는 국방·외교·경제 등 종합적인 평가를 하면 득보다 실이 많아 우리는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국토와 예산이 수반하기 때문에 국회 논의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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