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아기코끼리…"태어난지 100일 됐어요"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 2016.09.30 11:15

지난 6월 서울대공원 동물원서 태어난 '아시아코끼리' 내달 1일 탄생 100일 맞아

멸종위기종인 아시아코끼리가 내달 1일 탄생 100일을 맞는다./사진=서울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아시아코끼리'가 내달 1일 태어난 지 100일을 맞는다.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지난 6월 24일 동물원에서 태어난 멸종위기종 아시아코끼리의 탄생 100일을 기념해 아기코끼리의 이름을 현장투표하고 건강기원 메시지카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내달 1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2개월간의 긴 임신기간을 견디고 초보엄마임에도 100일간 아기를 살뜰히 돌봤던 어미 코끼리에겐 동물 영양팀에서 만든 특별 케익을 증정한다.

아기동물로 배우는 생명의 감동과 멸종위기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내달 1일부터 23일까지 주말에 진행한다.


서울동물원 내 100주념 기념 광장 기린푸드 우측 행사장에서는 동물복지와 야생동물 보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기동물 삼총사(샤먕, 스라소니, 아시아 코끼리)를 관람하고 인증사진을 찍어오면 기념품을 증정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건강하게 자란 아기코끼리와 기특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어미코끼리가 더 건강하게 자라도록 세심한 노력할 것"이라며 "멸종위기 아기동물들의 탄생과 성장을 통해 종보존을 위한 동물원의 노력도 함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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