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4Q 이후 신제품 출시 러쉬…성장 기대 -대신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6.09.30 08:02
대신증권은 30일 휴비츠에 대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매출액 170억원과 4.1% 감소한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실적이나 지난해 3분기에는 현미경 매출액 10억원이 포함돼 있던 것과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전년보다 성장했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휴비츠가 올해 4분기부터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휴비츠는 오는 4분기에 신제품으로 하이엔드급 렌즈가공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최근 유럽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아 딜러들로부터 선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휴비츠의 신제품 출시가 매 분기마다 예정돼 있다"며 "특히 내년에는 보급형인 중저가 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동유럽 지역 매출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휴비츠가 한국과 중국 상하이에서 공장을 확대 이전하며 캐파(생산가능물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휴비츠와 자회사 상해휴비츠가 내년 초 이전이 계획돼 있다"며 "국내는 본사와 생산공장, R&D(연구개발) 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해 효율성이 증대되고 상하이휴비츠는 현 공장부지의 10배 규모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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