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잠정주택판매 2.4%↓ '7개월 최저'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6.09.30 03:13
호조를 이어가던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미부동산협회(NAR)는 29일(현지시간) 8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전월대비 2.4%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월 수준을 예상했던 전문가 예측보다 악화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2% 떨어졌다.

잠정주택판매 지수는 기존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한 건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부동산 시장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NAR의 로렌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북동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난달 미국 전지역에서 계약 활동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택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주택 재고가 부족해졌고 잠재 부동산 구매자들도 활동이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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