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2탈삼진 기록을 세운 밴헤켄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20일 광주 KIA전 이후 이어온 4연패에서 탈출, 75승1무63패를 기록하게 됐다.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3위 매직넘버'도 '1'로 줄였다. 반면 두산은 91승1무49패를 기록, 단일 시즌 최다승 신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넥센 선발 밴헤켄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밴헤켄은 "충분한 휴식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른 것 같다. 타자들도 잘 쳐줬고, 수비도 좋아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스트라이크를 잡으려 커브를 많이 던진다. 오늘은 그게 잘 통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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