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2위 기업의 합병으로 세계 맥주시장의 30%를 장악하는 맥주 공룡 기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앞서 작년 11월 AB인베브는 사브밀러를 1040억 달러(114조2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규모는 역대 세 번째로 큰 대형 인수합병(M&A) 사례다.
AB인베브는 2008년 벨기에-브라질의 인베브 그룹과 미국의 안호이저-부시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로 버드와이저, 스텔라, 코로나, 호가든, 레페 등 유명 맥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이 20.8%에 달한다. 페로니 등의 브랜드를 지닌 사브밀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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