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일본 '女心' 녹였다…"3000명 공연, 8000명 몰려"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 2016.09.28 17:32
배우 이종석이 지난 25일과 27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팬미팅 '버라이어티'를 성료했다. / 사진=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종석이 지난 25일과 27일 각각 일본 오사카 제프 남바(ZEPP NAMBA)와 도쿄 토요스 피트(TOYOSU PIT) 공연장에서 팬미팅 '버라이어티'(VARIET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팬들의 열정적인 호응과 뜨거운 함성으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선 새벽부터 길게 늘어선 팬들로 인해 공연장 주변에 장사진이 펼쳐졌다. 2층 관객들은 망원경으로 이종석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며 기뻐했다. 이종석이 노래를 부르다 귀가 빨개지며 주저 앉자, 팬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지기도 했다.

팬미팅이 끝난 뒤 이종석은 1500여명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손을 부딪히는 '하이터치회'를 진행했다. 이종석을 실물로 마주한 팬들은 발을 구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팬미팅 현장에는 휠체어를 타고온 소녀팬도 눈에 띄었다. 이종석은 휠체어에 앉은 이토 후미카양(8)을 위해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가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토 후미카양과 어머니인 이토 이쿠코씨(53)는 "우리 둘 다 이종석의 팬"이라며 수줍어 했다.


이번 팬미팅에는 총 3000명 규모의 두 차례 공연에 8000여명이 몰리면서 이종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미팅 주관사 관계자는 "이종석이 일본 내 한류 인기를 재점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방송을 앞두고 있는 'W' 외에도 이전 작품들인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학교 2013'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다음달 21일 대만, 같은달 28일 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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