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경주 지진 피해복구 10억원 기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6.09.28 11:28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문화재 복구 등에 지원…29일부터 바자 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경주 지역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지진 피해 돕기 자선 바자' 행사를 열고,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총 10억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경주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진행되는 바자 행사는 남성·여성패션·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200여 브랜드가 참여해 90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노마진' 상품도 총 250여 품목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캘러웨이 16XR 드라이버 35만2000원, 코렐 야생화 2인 홈세트 6만9000원, 실리트 프리모 양수 스텐냄비 4만5000원 등이다.

3·5·7만원 균일가 상품도 준비해 웅가로 카렌 울스카프 3만원, 사만타사바사 핸드백 7만원 등을 선보이며 특가 기획 상품으로 노스페이스 재킷 3만9000원, 쉬즈미스 트렌치코트 12만4000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바자 행사 수익금 일부를 포함한 기부금 10억원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피해 지역 문화재 복구 및 재난 구호 활동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피해 지진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다음 달 초 울산점, 포항점 등 영남 지역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피해 지역 농가 및 거주지 피해 복구 활동을 펼친다. 독거노인, 저소득 피해 가정을 위해 식료품, 생필품 등 가정 구호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지진 피해 지역 거주 주민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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