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같은 날 독일에서 열린 'RAN 월드 컨퍼런스 2016'(이하 컨퍼런스)에서도 'RANNY 어워즈 최고 5G 선도'(Best 5G Initiative)상을 받으며 글로벌 5G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어워드 수상으로 SK텔레콤의 5G 무선전송 시스템 및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기반 분산 코어네트워크의 기술적 진보를 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ITU가 제시한 5G 최소 요건인 무선전송 속도(20.5 Gbps)를 세계최초로 개발 및 시연했다. SDN 기반 분산형 코어네트워크 개발에도 성공해 안정적인 5G 운용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
에릭슨과 함께 수상한 '5G 연구발전협력상'은 그간 세계최초 5G 시험망 구축을 위해 5G무선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개발 과정에서 양사가 보여준 협력에 대한 평가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자로 초청받아 5G 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5G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독일 컨퍼런스 수상 역시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이탈리아의 텔레콤 이탈리아, 러시아의 메가폰 등 유럽 유수 사업자들과 경합한 결과 수상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에도 △IMS 인더스트리 어워즈 'IMS 가상화 기술상'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이노베이션 어워즈 '무선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원장은 "이번 수상은 5G 및 LTE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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