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모, 빈모·탈모고객과 항암치료 환자들을 위한 가발브랜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 2016.09.28 17:27
- 정은수 이사 인터뷰

“항암치료 환자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제작과 관리까지 성심성의껏 도움이 되고자 황후모를 운영하고 있다. 치료 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천연재료를 사용한 가발을 제작하고 있다. 고품질의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갖춰 국내 패션가발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황후모 정은수 이사의 말이다.

정은수 이사/사진제공=황후모
황후모는 ‘헤어스타일도 패션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중‧노년층 여성들을 주 고객층으로 내세우며 빈모‧탈모 고객과 항암치료 환자들에게 유용한 가발을 유통하는 두피‧탈모 전문브랜드이다.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항암가발에 대한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등록 등을 마쳤으며 100% 자체브랜드로 제품을 생산, 멋진 스타일을 고려한 남녀 가발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황후모의 주력상품인 정수리탑피스는 고급인모를 사용해 모발이 부드럽고 열기구 사용과 염색, 펌이 가능한 제품으로 똑딱이 핀을 이용해 머리카락에 쉽고 편리하게 고정시킬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또한 한 가닥 한 모낭에 있는 모발들에 2~4가닥의 인모를 아주 작게 매듭지어 시술하는 방식인 증모‧붙임머리는 바람이 불어도 본인의 실제 머리처럼 자연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당일착용 가발을 비롯해 항암가발, 모자가발, 부분가발 등 약 1000여 가지의 제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황후모 정은수 이사는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디자인 공부, 착용테스트 등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만족도, 착용감, 편리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을 소비자의 선호도에 따라 세분화시킨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황후모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별 두피 상태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1:1 맞춤형 두피 탈로 솔루션 제공 및 에포코리아 등 고품질제품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가발을 주로 사용하는 항암환자들이 치료 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천연소재를 사용하고 펌, 염색 등 원스톱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순천향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항암환자들을 위한 가발을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tvN 디어마이프렌즈의 박원숙, 나문희, 김혜자, 주현 등 중견배우들은 물론 영화 서부전선, 해적, 연극 두 여자 등의 협찬으로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창업교육과 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가맹점을 늘릴 계획이다. 또 단순한 가발이 아닌 젊은층을 겨냥한 액세서리로써의 기능을 갖춘 미용목적의 제품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정 이사는 “통풍이 잘돼 위생적이고 황후모만의 기술적 요소가 반영된 두피관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올해 하반기 홍대2호점 개점과 함께 두피 관리를 포커스로 모든 고객들을 본사에서 응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디자인과 연구개발로 헤어패션의 미래를 개척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후모 가맹사업 및 창업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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