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거래소는 시가총액 3500조원에 1800여개의 종목이 상장돼 있는 전세계에서 8번째로 큰 규모의 거래소다. 상하이거래소가 대기업과 전통 산업 위주의 종목이 상장돼있는 반면 선전거래소는 하이테크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고성장 민간 기업의 비중이 상하이는 25%에 불과하지만 선전은 75%에 달한다.
선강퉁 제도의 경우 외국자본의 중국 시장 투자를 추가로 허용함으로써 선전거래소 성장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14년 실시된 후강퉁(상해-홍콩거래소 교차매매) 시행 이후 상하이종합주가 지수는 7개월간 100% 이상 상승했다.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예측하기 쉽고 소규모 자금으로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 액티브 펀드에 비해 환매 기간이 8일에서 6일로 짧고, 보수도 저렴하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의 성태경 상무는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는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의 성장성 높은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비과세 해외주식형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가입하면 매매 평가차익과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 세계 12개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우량 자산과 지역에 투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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