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신개념 맛집 음식 배달 '배민키친' 출시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 2016.09.29 18:38

서울 역삼동에 '배민키친' 마련… 조리공간 및 배달 연계 서비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 유명 맛집들의 음식을 배달 주문할 수 있는 '배민키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배민키친은 배달의민족이 유명 맛집들의 조리공간을 제공하고, 조리가 완료되면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유명 맛집들의 음식을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다.

서울 역삼동에 마련된 배민키친에는 이태원 맛집 '라이너스 바비큐', '지노스 뉴욕 피자', '레프트 코스트 버거', '바토스' 등이 1차로 입점했다. 배달의민족은 향후 입점 맛집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배민키친에는 맛집 본점의 주방장과 직원이 투입된다. 주문 접수 이후 조리, 배달까지 시간을 줄여 음식의 맛과 품질을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요식업 최신 트렌드인 '센트럴 키친' 개염을 배달 앱 중 최초로 도입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주요 거점별로 여러 레스토랑의 주방을 한 데 모아 임대료 부담을 없애는 한편 고객 접근성은 한층 높일 수 있다"며 "레스토랑 입장에서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매출 증대를 기할 수 있다면, 일반 이용자 입장에서는 직접 음식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고 편하게 맛집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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