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은행주 부진에 일제 하락…獨 2.2% 급락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6.09.27 01:57
유럽 증시가 은행주들의 급락 영향으로 1% 넘게 떨어졌다.

2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에서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 하락한 34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초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이다. 모든 업종 지수가 하락했고 특히 금융 업종 지수는 1.6% 내렸다.

독일 DAX 지수는 2.19% 급락한 1만393.71을, 영국 FTSE 지수는 1.32% 하락한 6818.04로 각각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1.8% 떨어진 4407.8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하락은 독일 도이체 방크가 주도했다. 독일 포커스 매거진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도이체 방크 지원을 거부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 직격탄이 됐다. 도이체 방크는 7.5% 급락한 10.55유로를 기록,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에너지 업체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토탈사가 1.9%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르투칼의 갈프 에네르지아와 스페인의 렙솔도 각각 1%와 1.2%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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