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멤버스,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 …10월엔 홍채인증 도입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6.09.26 15:38

가입자 600만명 돌파…우대금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가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입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10월에는 '홍채인증'이 추가되는 등 '하나멤버스 V2'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하나멤버스에는 적금/RP(환매조건부채권) 금리우대, 환율우대,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12월30일까지 하나금융투자 계좌를 새로 만들면 1인당 500만원까지 연 3%의 임의식 RP상품을 제공한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일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목돈마련을 위해 적금상품을 원하는 하나멤버스 회원을 위해 'HAPPY(해피) 적금'을 제공하고 있다. 각 영업점이 9월중 하루를 '해피 적금 데이'로 지정하고 지정한 날에 1년짜리 정기적금을 가입하면 연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불입한도가 월 최대 15만원으로 적지만 고금리를 제공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해피 적금 데이'를 진행하는 영업점마다 대기고객이 길게 늘어섰다는 후문이다.

해외여행을 준비한다면 최대 90% 환전수수료를 우대받을 수 있는 '환율 우대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KEB하나은행에서 처음으로 신용대출을 신청하면 최저 2.874%(8월18일 기준) '웰컴특판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멤버스 회원은 월 최대 5만머니가 적립되는 1Q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매년 60만원 이상의 포인트 재테크를 할 수 있다. 하나머니는 하나멤버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KEB하나은행 통장이 없어도 KEB하나은행 ATM(자동화기기)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특히 하나머니는 OK캐쉬백, CJ포인트 등 다른 포인트들과 교환, 합산할 수 있기 때문에 흩어진 포인트를 하나머니와 합산해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목돈마련 적금, 펀드,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하나멤버스가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하나멤버스 가입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10월 6일 출시이후 39일만에 100만 회원을 달성한 뒤 100만 단위 회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회원수가 많아지면서 제휴사 혜택도 더욱 커지고 있고 서비스도 개선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10월 '하나멤버스 V2'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 편리성이 높아지고 자발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펀(Fun)' 메뉴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전자지갑과 연계해 현금, 통장, 카드없이 하나멤버스로 결제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보내기/받기, 내계좌이체, 바코드 결제 등에 삼성패스의 '홍채인증'과 자체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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