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장민재 투입?.. LG 잡기 위해 그랬다"

스타뉴스 인천=김우종 기자 | 2016.09.25 13:27


한화 김성근 감독이 'SK 킬러' 장민재를 전날(24일) 경기인 LG전에서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오후 2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이번스를 상대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1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은 'SK 킬러' 장민재를 선발로 투입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밝혔다.

장민재는 올 시즌 유독 SK에 강했다. SK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0을 기록했다.


이에 25일 SK전에서도 장민재의 선발 등판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장민재는 24일 잠실 LG전에서 불펜으로 6회 구원 등판, 2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0개였다.

결국 장민재 대신 서캠프가 선발로 나서게 됐다. 서캠프는 올 시즌 SK 상대로 3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5.00을 마크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어제 경기(LG전)를 잡기 위해 장민재를 교체 투입했다. 장민재를 넣었기 때문에 잘 막아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만약 장민재가 안 들어갔다면 서캠프 혹은 정우람이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정우람은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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