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인도 여객기 내서 발화"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 2016.09.24 11:41

인디고 "수납공간 가방속 갤럭시노트2서 발화"

23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인도의 첸나이로 향하던 항공기 6E-054편의 객실 수납공간에서 발화된 갤럭시노트2./사진=NDTV 캡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가 배터리 발화 사태를 일으킨 가운데 구형 모델 '갤럭시노트2'도 여객기 내에서 불이 붙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인도 항공사 인디고는 이날 성명에서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인도의 첸나이로 향하던 항공기 6E-054편의 객실 수납공간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며 "승무원이 즉시 화재 진압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인디고에 따르면 승무원이 수납공간을 확인하자 한 승객의 가방 속에 있던 갤럭시노트2가 발화됐다. 다른 수화물로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태에 출시 약 3주 만에 사용중지 결정을 내리고 대규모 리콜을 결정했다. 현재 전 세계 250만대에 달하는 갤럭시노트7이 리콜될 방침이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