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인도 항공사 인디고는 이날 성명에서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인도의 첸나이로 향하던 항공기 6E-054편의 객실 수납공간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며 "승무원이 즉시 화재 진압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인디고에 따르면 승무원이 수납공간을 확인하자 한 승객의 가방 속에 있던 갤럭시노트2가 발화됐다. 다른 수화물로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태에 출시 약 3주 만에 사용중지 결정을 내리고 대규모 리콜을 결정했다. 현재 전 세계 250만대에 달하는 갤럭시노트7이 리콜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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