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 2030·女에 통했다.."출고 시작"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09.23 16:18

신형 i30, 1000대 계약 돌파..2030고객 55%, 女고객 35%..'1.4터보 절반'

신형 i30/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해치백 '신형 i30'가 2030 세대들로부터 절반 이상의 초기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고객 비율은 3분의 1이상을 기록 중이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 마케팅실장(이사)은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특설행사장에서 열린 i30 언론시승행사에 참석, "신형 i30가 이날부터 고객에 인도된다"며 "본격적인 시승 프로그램 운영 전에도 i30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i30는 지난 1일 계약이 시작된 뒤 영업일수 13일만에 누적계약 1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5일간의 추석 연휴 등으로 영업일이 부족해 계약대수가 높진 않으나, 24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여는 '핫 해치 페스티벌'을 비롯해 본격적인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따라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신형 i30를 계약한 초기 고객 55%는 20, 30대로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 고객 비율이 35%로 집계됐다. 엔진별 계약비율은 △가솔린 1.4 터보 50% △가솔린 1.6 터보 20% △디젤 1.6 30% 등으로, 주력인 엔트리급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류 이사는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와 해치백 재구매 고객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세단과 RV(레저용차량)으로 양분됐지만 편의성, 실용성, 주행성능을 담은 i30 출시로 트렌드세터들의 해치백 선호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7일 한국과 유럽 시장에 신형 i30를 동시 출시했다. 5년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로, 글로벌 공략 해치백이다.

신형 i30의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 1910만~2435만원 △가솔린 1.6 터보 2225만~2515만원 △디젤 1.6 2190만~2615만원이다.

현대차는 신형 i30의 판매 목표를 연간 내수 1만5000대, 글로벌 25만대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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