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새해 맞이 '대전맨몸마라톤 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6.09.21 11:35

내년 1월1일11시11초 출발... 참가신청 접수 중

새해를 맞이하는 이색 맨몸 마라톤 대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의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내년 1월1일 오전 11시11분 11초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하는 '2017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행사포스터./자료제공=맥키스컴퍼니
올해 1월 1일 첫 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이 회사는 내년 2회 대회부터 대회명칭을 대전 맨몸마라톤으로 변경키로 했다. 행사 출발시간도 새해 첫날과 처음이라는 의미를 담아 숫자 1로 구성된 시간을 정했다.

이 행사는 매년 5월 둘째주에 대전 계족산에서 펼쳐지는 '계족산 맨발축제'와 함께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도 전국에 대전이란 매력적인 도시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해 갑천길을 따라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달리는 7㎞ 코스이다.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친환경과학도시 대전의 풍광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남성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참가자는 민소매 형태의 의상을 입는다.

참가신청은 '2017 대전 맨몸마라톤대회' 홈페이지 (www.djmmrun.co.kr)를 통해 하면 된다.

이 회사의 조웅래회장은 "지난 첫 대회에 1200여명이 전국 곳곳에서 새해를 맞기 위해 이 대회에 참여했다" 며 "맨몸마라톤이라는 새해 이색적인 행사를 통해 소망도 빌어보고 대전의 명소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 주최하는 맥키스컴퍼니는 산소소주 O2린(오투린)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14.5㎞ 계족산황톳길 조성, 맨발축제, 숲속음악회,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등 즐거움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상생공존 할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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