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는 내년 1월1일 오전 11시11분 11초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하는 '2017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5월 둘째주에 대전 계족산에서 펼쳐지는 '계족산 맨발축제'와 함께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도 전국에 대전이란 매력적인 도시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해 갑천길을 따라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달리는 7㎞ 코스이다.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친환경과학도시 대전의 풍광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남성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참가자는 민소매 형태의 의상을 입는다.
참가신청은 '2017 대전 맨몸마라톤대회' 홈페이지 (www.djmmrun.co.kr)를 통해 하면 된다.
이 회사의 조웅래회장은 "지난 첫 대회에 1200여명이 전국 곳곳에서 새해를 맞기 위해 이 대회에 참여했다" 며 "맨몸마라톤이라는 새해 이색적인 행사를 통해 소망도 빌어보고 대전의 명소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 주최하는 맥키스컴퍼니는 산소소주 O2린(오투린)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14.5㎞ 계족산황톳길 조성, 맨발축제, 숲속음악회, 찾아가는 힐링음악회 등 즐거움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상생공존 할 수 있는 행사를 다양하게 펼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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