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석 앞두고 2000 회복...삼성電 4% 강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6.09.13 10:03
코스피가 삼성전자 반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전일 7% 가까이 급락한 삼성전자는 4%대 반등 중이다.

13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71포인트(0.69%) 오른 2005.19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2일(현지시간) 전일대비 1.32% 오른 1만8325.07로, S&P500 지수는 1.47% 상승한 2159.04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68% 급등한 5211.89로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0.89% 상승한 46.29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076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가운데 개인도 656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92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6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18억원 순매도 등 전체 480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36계약 순매도다. 이에 반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00계약, 658계약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가 3%대 강세고 기계 의료정밀 운수창고 제조가 1%대 상승 중이다. 음식료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건설은 강보합세다. 반면 보험이 2%대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 금융 은행이 1%대 하락세다. 화학 통신 증권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일 7% 가까이 급락한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와 자사주 매입에 반등하며 4%대 반등하며 15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재개된 자사주 매입은 6만5000주가 신청된 상태다. 이와 함께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소식도 책임경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SK하이닉스도 3%대 상승 중이고 삼성물산이 2%대 강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가 강보합세다. 반면 한국전력 삼성생명이 2%대 하락 중이고 NAVER 아모레퍼시픽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가 1%대 약세다.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로 전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했던 삼성SDI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2%대 상승 중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의 각각 400억원, 100억원 사재 출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진해운이 강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72포인트(1.03%) 오른 659.6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억원 22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63억원 매도 우위다.

전 업종이 상승세다. 반도체 운송이 2%대 강세고 IT종합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1%대 상승세로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미팜이 7%대 급락 중이다. 메디톡스도 1%대 하락세고 컴투스가 약보합세다. 로엔이 보합세다. SK머티리얼즈가 4%대 강세며 CJ E&M 바이로메드 휴젤 파라다이스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카카오는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관련주가 동반 급등중이다. 지진에 견딜수 있는 구조재를 생산하는 삼영엠텍이 23%대 급등했고 자회사 유니슨하이테크가 내진설계 사업을 하고 있는 유니슨이 10% 이상 강세다.

지진복구에 필요한 광케이블을 만드는 KT서브마린도 4% 이상 상승중이다. 내진설계된 원자력 부품을 설계하는 포메탈이 13%대 강세다.

미동앤씨네마가 8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 소식에 4% 이상 오르고 있다.

알파홀딩스가 미국 대장암 치료제 개발회사인 바이럴진의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계약 체결 소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7%대 약세다. 알파홀딩스는 전일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3.80원 내린 1109.7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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