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한 주간(2~8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8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53%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0.58% 밀렸다.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가운데 범현대그룹주에 투자하는 현대현대그룹플러스1(주식)C-A가 3.43% 뛰었다. 현대중공업 등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자]2(주식)(A),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도 최근 펀드 환매세에도 불구하고 2%가 넘는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KB삼성&현대차그룹플러스[자](주식)A도 2.06%, 한국투자패스파인더1(주식)(A)는 2.03% 올랐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배당 펀드에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자](주혼)C-A에 58억원,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A에 52억원 순유입됐다. 대형펀드들은 환매가 이어졌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1(주식)(A)는 309억원, KB밸류포커스[자](주식)A는 162억원, 메리츠코리아1(주식)C-A는 104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주간으로 평균 1,5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97%, 브라질이 2.85%, 러시아가 4.07%로 신흥국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럽은 1.76%, 미국은 0.53%, 일본은 0.21% 올랐다.
펀드별로는 금펀드가 크게 상승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9.46%, 신한BNPP골드1(주식)(C-A)가 8.15%,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가 6,22% 올랐다. 맥쿼리차이나Bull1.5배[자](주식-파생)C-A는 6%,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는 4.58% 상승했다.
자금 측면에서는 아시아 펀드에 주로 자금이 순유입됐다. 삼성CHINA2.0본토[자]2(주식)(A)에 101억원, 피델리티아시아[자](주식)A에 97억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에 57억원이 들어왔다. 슈로더유로[자]A(주식)C-A에서는 147억원, 삼성아세안플러스베트남[자]H(주식-파생)-Cf에서는 103억원,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자]1(주식)C-A에서는 92억원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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