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 SW 융합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6.09.05 17:38

세종대 2017학년도 수시 1515명 모집, 9월 13~20일 원서접수

제4차 산업혁명 핵심으로 소프트웨어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4.3% 성장해 12조 5000억 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테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소프트웨어(이하 SW) 서비스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세종대학교는 미래사회를 이끌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적인 교육체계 구축에 나섰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설립, 소프트웨어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등을 신설했으며 학부 및 전공 개편과 동시에 최신기술 트렌드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반영한 교과과정도 강화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수시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입학 전 SW교육과정인 예비대학을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SW비전공자를 포함한 전교생이 필수로 SW기초코팅 의무교육을 이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의 'SW교육과정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 구 총장은 "세계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 변모하고 있다"며 "세종대는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학,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겠다"며 "창의 융합, 산학협력, 소프트웨어라는 3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실무중심형 SW우수 인재 양성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세종대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 향후 6년간 10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했으며, 이번 2017학년도 모집에 총 502명(수시 337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4개 전공 학과와 △지능기전공학부 △창의소프트학부 2개 융합전공 학부로 구성됐으며, △엔터테인먼트SW(예체능 분야 융합) △소셜미디어매니지먼트SW(인문·사회 분야 융합) 등 2개 연계전공 과정도 운영한다.

소프트웨어학과는 SW·IT 융합을 통한 디지털콘텐츠 기반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며, 데이터사인언스학과는 정보보호 및 빅데이터 분야 특성화 학과로 데이터 분석과 통계,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및 보안 교육 등으로 전 산업 분야에서 핵심능력으로 꼽히는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운다.

또한 지능기전공학부는 무인이동체 및 스마트기기 공학전공으로 나뉘며, 스마트기기(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지능형로봇), 무인이동체(스마트카, 드론, 무인선박·잠수정) 분야의 핵심 역량을 갖춘 글로벌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창의소프트학부는 IT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학부다. 시각디자인과 공업디자인으로 세분화한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과 웹툰을 포함한 만화와 애니메이션(2D·3D), 특수시각효과 등을 교육하는 만화애니메이션텍 전공을 운영하며, 창의적 디자인과 콘텐츠 혁신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한다.


이와 함께 소트웨어융합대학은 전문적인 실무형 인재에 주력해 실습교육의 비율을 60%로 높이고 산업체 인턴십, 세미나, 제작실습, 학제간 융합 교육 등을 제공한다. 향후 내실 있는 교과과정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으며, 기술융합을 위한 교과목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 1515명 선발, 신입생 위한 장학혜택 풍성

세종대는 오는 9월 13~20일까지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한다. 모집인원은 전체 입학정원의 60%인 1515명이다.

올해 세종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특징은 고교교육정상화에 발맞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중심의 전형 운영이다. 이와 함께 창의인재전형 심층면접 실시, 지역인재전형 지역제한 폐지, 논술우수자 전형 논술 비중 강화 등이 있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 교과전형은 총 505명,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총 48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학생부 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며, 지역인재 전형은 교과 70%, 비교과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창의인재, 고른기회, 사회기여 및 바려자,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이 있으며, 교내활동 중심의 서류평가 이후 일반면접이 실시된다. 단 창의인재 전형의 경우 발표 등의 심층면접이 이뤄진다.

논술우수자 전형 선발인원은 434명(인문계열 175명, 자연계열 259명)이며, 작년보다 논술고사 비중을 10% 높인 논술고사성적 60%, 학생부 교과성적 40%를 반영해 총점을 산출한다.

또한 세종대는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논술우수자 전형과 군(軍)장학생 특별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세종대 이동일 입학처장
이동일 입학처장은 "특히 세종대는 △세종 대양인재 △글로벌인재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수준별 장학금 제도를 갖췄다"며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은 입학에서부터 졸업 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대학에서 밀착 지원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사항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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