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 사업연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33개사의 상반기 실적과 주가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344사의 주가가 평균 5.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주가 상승폭이 10%에 달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338사와 순이익이 증가한 316사는 각각 시장 평균 대비 3.97%포인트, 3.03%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상승한 155사는 주가가 7.6% 상승해 시장 평균 대비 1.56%높았다.
특히 흑자전환한 기업의 경우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이 20.23%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한 기업은 총 34곳으로 주가는 평균 26.27% 상승했다.
반면 상반기 실적이 저조했던 기업은 시장 평균 대비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매출액이 감소한 289사의 주가는 평균 3.88% 상승했으나 시장 평균보다 2.16%포인트 낮았다.
순이익이 감소한 317사의 주가는 0.15% 상승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295사의 경우 주가가 평균 1.59% 하락했다. 수익률은 시장 평균 대비 각각 5.89%포인트, 7.63%포인트 낮았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108개 기업의 주가는 평균 6.17% 하락해 수익률이 시장 평균 대비 12.21%포인트 떨어졌다. 영업익과 순이익이 적자전환한 23사의 주가는 13.7% 급락해 시장 평균 대비 19.74%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도화엔지니어링으로 주가는 12.59% 급등했다. 이어 △동일방직(-2.42%) △명문제약(92.59%) △경인양행(55.86%) △이월드(17.39%) 등이 뒤를 이었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 법인은 △진도(24.6%) △사조산업(-8.14%) △성안(-0.99%) △신송홀딩스(-18.91%) 등이었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 법인의 주가 등락률은 △한라홀딩스(18.01%) △YG PLUS(-6.29%) △노루홀딩스(-29.39%) △GS(-2.56%) △이엔쓰리(-20.7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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