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학생들, 초대형 벽화봉사 '벽을 넘어서'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6.09.01 12:10
세종대학교는 지난달 23일부터 나흘간 봉사동아리 UNPO(세종비둘기)가 총괄하고, ISA(세종대 유학생 공동체)와 MRA(세종대 중앙 봉사동아리)가 협력해 대규모의 벽화봉사 '벽을 넘어서'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벽을 넘어서'는 UNPO가 추진 중인 '함께 합시다' 캠페인의 첫 걸음이다. 이 캠페인은 대학생과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봉사 콘텐츠를 기획해 오해와 편견을 넘어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벽화 테마는 '하나된 지구촌'이다. 전국 44개 대학 150여 명의 한국 대학생과 유학생들은 100m가량 되는 거리에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연대를 나타내는 켈리그라피를 새겨 삭막했던 공간이 서로의 벽을 허무는 거리로 변신했음을 알렸다.

아울러 UNPO는 거리 양 끝에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이 나오는 QR코드를 설치해 벽화 메시지를 청각적으로도 전달할 예정이다.


UNPO 회장인 패션디자인학과 명준영 학생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기대 이상의 봉사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 재학생, 지역주민이 거리를 거닐며 즐거워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 구 총장은 "교수와 학생들의 사회봉사 참여를 적극 권장하며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역 사회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도시락 배달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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