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 사전계약 실시.."'고성능 해치백'의 새 기준"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6.09.01 09:15

1.4·1.6 가솔린 터보, 1.6 디젤 모델 출시..가격 1980만~2670만원 책정

신형 i30 티저 이미지/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8일 국내 판매하는 '신형 i30'의 사전계약을 전국 영업점에서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i30를 오는 7일 국내와 유럽에서 세계 최초 공개한 데 이어 8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i30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했다.

신형 i30는 △가솔린 1.4 터보 △가솔린 1.6 터보 △디젤 1.6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1.4 터보 모델(3개 트림)이 1980만~2490만원, 1.6 디젤 모델(3개 트림)은 2260만~2670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1.6 터보 모델(2개 트림)은 2230만~2570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신형 i30는 2007년 1세대, 2011년 2세대에 이어 3세대 모델로, '퍼포먼스 해치백'을 지향한다.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183만여대가 판매됐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기여해온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신형 i30는 고성능·고효율의 신규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의 조합을 바탕으로 조향·현가·제동 시스템 등 샤시 전 부문의 차별화를 통해 개선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 시험을 거치며 유럽형 주행감성을 구현했다.

신형 i30 티저 이미지. '캐스캐이딩' 그릴./사진제공=현대자동차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53%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강화하고, 앞좌석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적용한 7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했다.

아울러 신형 i30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신형 i30는 역동적 디자인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풍부한 볼륨감 등이 정제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과 한국 도자기의 곡선을 연상시키는 '캐스캐이딩(Cascading) 그릴'은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현대차는 이달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등 전세계에 신형 i30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동급 경쟁 모델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의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신형 i30가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된 신형 i30가 고성능 해치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i30 티저 이미지/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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