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측 "檢 조사 성실히 받겠다"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6.08.31 15:33

"신 전 부회장, 9월1일 오전 10시 검찰 출석할 것"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한다.

신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31일 신 전 부회장의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 "성실히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고, 일단은 조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환 시간이 내일(9월1일) 오전 10시에 정상적으로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롯데그룹 오너가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급여를 과다하게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26일 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가 전날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부터 롯데그룹 비자금 관련 수사를 본격 재개했다.

이날에는 롯데가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불러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6000억원대 탈세 혐의와 관련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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