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토론토에게 5-3으로 역전승했다. 김현수는 9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볼티모어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을 먼저 낸 팀은 토론토였다. 토론토는 2회 선두타자 손더스가 우전 2루타를 쳤고, 후속타자 필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5회 피어스와 마차도가 각각 1점, 2점 홈런을 쳐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토론토는 7회초 1사 1루에 손더스가 우월 2점 홈런을 쳐 다시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가른 것은 역시 홈런이었다. 8회말 2사에서 스쿱이 볼넷으로 출루, 후속타자 위터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결승홈런으로 5-3으로 앞서갔다.
볼티모어는 9회초 마무리 투수 브리튼과 대수비 김현수를 투입,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 볼티모어 마무리 브리튼은 41세이브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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