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활약을 바탕으로 A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20, 잘츠부르크)이 중국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30일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가진 황희찬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황희찬은 “항상 우러러보는 형들과 함께 해 영광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속팀 일정관계로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30일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은 “몸상태는 괜찮다. 이틀간의 훈련기간 동안 컨디션을 잘 조절해 중국전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황희찬은 “제가 만약 경기에 나선다면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면서 공간이 생기도록 많이 움직이겠다. 중국이 거친 플레이를 하지만 앞에서 많이 싸우면서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도록 희생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희찬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뛰며 많은 것을 배웠다. 경기가 안 풀릴 때는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풀어나가야 한다는 걸 느꼈다. 또한 상대팀에 따라 어떻게 경기를 해야하는지 배웠다”며 리우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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