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오늘 중 추경처리 안되면 서별관-백남기도 파기"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 2016.08.30 09:19

[the300]"반칙왕 야당이 받아들일 수 없는 안 내놔, 절대 수용 불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6.8.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일 야당의 예비비 증액 요구에 대해 "전혀 새로운,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조건을 걸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발목을 잡는 폭거"라고 강력 비판했다. 야당이 30일까지 추경 처리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서별관회의 청문회와 백남기 농민 청문회도 백지화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30일 오전 국회서 의원총회를 갖고 추경 등 현안을 논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어제 예결위에서 교육시설 자금 명목 예비비 3000억원, 개성공단 예비비 700억원 증액을 요구하며 추경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이는 기존 추경과 관계 없는 새로운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헌법상 예산 증액을 위해서는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야당의 행태는 명백한 위헌소지 행위"라며 "절대 야당 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추경 지연의 법적 책임도 야당에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워내대표는 "지난 금요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고맙다고 안았는데 또 새 조건을 걸며 예결위에서 합의를 깨는 위헌행위를 하고 있다"며 "오늘 중 추경 처리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구조조정 청문회와 백남기 청문회 약속도 파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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