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C·스마트폰 업체들의 DRAM(디램)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안정적인 수급이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와 다음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4%, 21%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완제품 업체들의 부품수요도 예상보다 강세다"라며 "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DRAM 탑재량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21nm 모바일 DRAM 생산 본격화는 4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시에도 21nm DRAM 공급은 지연될 전망"이라면서도 "전반적인 모바일 DRAM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