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로 도시정비 시장 만개할 것-하나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6.08.30 08:00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정부가 29일 발표한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 2차 사업후보지 발표와 관련, 도시정비 시장이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해서 신탁사와 현대산업 같은 건설사의 수혜를 예상했다.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 2차 사업후보지 총 7개 지역, 1.07만호의 기업형임대주택 대상지 대상지에는 서울 1건(관악 강남아파트 재건축 438호), 경기 1건(파주 율목지구 재개발 695호), 인천 2건(전도관 재개발 1251호, 십정5 재개발 1971호), 대전 1건(대화 2 재개발 635호), 충남 1건(대흥4 도시환경 1,992호), 부산 1건(감만 1 재개발 3789호)가 지정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뉴스테이 연계정 정비사업은 시범 사업 중 가장 빠른 진척도를 보이는 청천2구역과 십정2구역의 경우 연내 착공과 입주자 모집도 가능하다"며 "임대사업자 선정 후 짧게는 1년, 길어도 2년 정도 기간으로 도시 정비 사업을 재활성화시키는 마중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기업형 임대주택과 도시정비를 결합한 방식은 해당사업지 뿐 아니라 주변까지 확대되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올해 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에서 신탁사와 건설사의 참여가 빨라지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장래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이 감소 기조로 전환됐다 해도 구도심을 재생하는 정비사업은 확대일로에 있다"며 "뉴스테이 연계는 주택공급의 패러다임을 공급에서 관리 중심으로 바꾸기 때문에 시공사 선정 역시 빨라질 것이다"고 판단했다.

관련해서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현대산업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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