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소비지표 호조 덕에 상승…S&P 0.3%↑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6.08.29 22:48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다. 소비지표 호조가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37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34% 오른 1만8457.17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29% 상승한 2175.3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14% 상승한 5226.19를 가리키고 있다.

개장에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개인소비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강한 소득 개선세가 가계지출 촉진을 이끌었다는 진단이다. 같은 달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4% 증가해 역시 시장 전망에 부합했다.


키프라이빗뱅크의 브루스 매케인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경제 펀더멘탈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개선됐다고 믿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최근 주가 상승은 이 같은 개선세가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표 개선으로 지난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의 발언으로 다시금 촉발된 9월 금리 인상설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FRB가 9월에 금리인상을 실시할 가능성을 42%로 보고 있다. R&A그룹리서치의 오토 와이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옐런 의장의 발언에서 "9월 및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읽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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